CHASE HAPPINESS

with nell

food

을지로 다전식당, 야외옥상에서 오겹살 파티!

김함냐함냐 2021. 5. 13. 12:16
반응형

안녕하세요!

 

함냐예요.

 

을지로에서 유명한 다전 식당에 다녀왔어요!

다전 식당은 야외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데요.

요즘같이 날씨 좋을 때 다녀와서 정말 좋았답니다.

 

 

평일 저녁 5시에 방문했을 때부터 이미 웨이팅이 있었어요.

 

저희는 대기 22번이었어요...

 

안에서 먹는 건 괜찮은데 야외에서 먹는 건 2시간 시간제한이 있더라고요.

 

 

메뉴는 이렇게 됩니다.

생오겹살 1근과 순두부찌개를 주문했습니다.

 

 

테이블마다 번호가 있어 주류를 이용하실 때에는

직원에게 테이블 번호를 말하고 꺼내가면 됩니다.

 

직원분은 셀프바 바로 앞에 서계십니다.

 

 

반찬은 셀프로 되어있습니다.

 

마늘은 꼭지가 제거되어있지 않고 상태가 별로인 것들도 몇 개 섞여있었어요.

 

파김치는 푹 익어서 쉰내가 나긴 했는데

구워서 먹으면 나름 괜찮습니다.

 

버섯이랑 콩나물, 미나리를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생오겹살 1근(600g)입니다.

 

다른 블로그 글들을 보면 비계 부분이 많다고 하는데

확실히 비계 부분이 눈에 띄게 많은 부분도 있더라고요.

 

 

고기와 함께 구울 야채와 김치도 가져왔습니다.

 

 

이렇게 한 상 가득 차려졌는데 테이블이 좁아서

얼른 구워버려야 할 것 같아요.

 

순두부찌개입니다.

 

바지락이 들어있어 시원한 맛이 나는 칼칼한 순두부찌개예요.

 

딱 밥 한 공기 말아서 먹고 싶은 맛입니다.

맛있었어요!

 

오겹살 1근을 다 올리고 밑에는 김치와 야채를 깔았더니

불판이 꽉 차더라고요.

 

이렇게만 보았을 땐 두 명이서 먹어도 먹겠구나 싶었습니다.

 

대충 이런 식으로 먹게 됩니다.

 

사람들의 눈초리가 따가울 때도 있습니다.

 

먹는 사람들은 먹느라 바쁘고 기다리는 사람들은 기다리느라 바쁩니다.

 

마지막에는 밥 두 공기와 야채들을 섞어서 밥을 볶아 먹었습니다.

 

쌈장과 순두부찌개 국물을 조금 넣으니 맛있더라고요.

 

여자 4명이서 먹기에는 당연히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신에 을지로에는 먹을 데가 많으니 2시간만 후딱 먹고 일어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시원하니 좋았지 만고 층이라 바람이 좀 세게 불어서 불편하고

사람들이 많이 쳐다보는 거 외에는 괜찮았습니다.

 

찾아가는 길이 많이 헷갈리긴 하던데 청계상가 3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이런 곳에 식당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청계상가  양쪽으로는 조명가게가 있으니 계단으로 올라오다 보면

고기 냄새가 날 겁니다.

 

고기 냄새를 따라 올라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즐겁게 이용하시고 맛있게 드시고 가세요 :)

 

반응형